호비뉴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의 UOL을 통해 "한 여자가 내게 다가왔고, 스킨십을 했다. 그 여자도 원해 우린 관계를 맺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내가 성폭행했다고 고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호비뉴는 지난 12일 브라질의 최저임금 수준인 월급 271달러(약 31만 원)를 받는 조건에 친정팀 산투스와 5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산투스는 이 계약을 중단했다. 산투스의 후원사들이 호비뉴의 성폭행 혐의를 이유로 들며 후원을 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호비뉴는 AC밀란(이탈리아)에서 뛰던 지난 2013년 이탈리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알바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호비뉴는 "불륜만이 내 인생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며 "그 일은 2013년에 일어났고, 나는 많이 변했다. 내 실수는 아내에게 죄를 지은 것이지만, 내가 성폭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 여자가 원했던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2의 펠레'로 불렸던 호비뉴는 200년 독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었다. 프로 팀으로는 2001~2005년 산투스에서 활약한 뒤 레알, 맨시티,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생활을 경험했다.
2014~2015년 다시 산투스에서 임대로 뛰었던 호비뉴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 시바스스포르(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터키) 등을 거쳤다. 이번 이적을 통해 다시 산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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