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위 경우의 수, 남은 4경기 전승 하면 '고척돔 PO 직행'

김우종 기자  |  2020.10.21 07:01
20일 승리 후 기뻐하는 LG 선수단.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2위 확정까지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 2위 확정 매직넘버는 '4'.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3~5위 팀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으로 직행한다.

LG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LG는 78승3무59패(승률 0.569)로 2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KT는 76승1무60패(승률 0.559)로 3위 자리를 키움(79승1무62패·승률 0.560)에 내준 채 5위까지 밀려났다.

같은 날 두산은 롯데를 6-1로 제압, 75승4무59패(승률 0.560)로 KT와 승차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률에서 앞서며 4위로 점프했다. 4,5위 두산, KT와 2위 LG의 승차는 1.5경기다.

이제 LG는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남은 일정이 상당히 유리해 보인다. 이틀 휴식 후 KIA-NC와 원정 2연전을 떠난다. 이어 사흘을 쉰 뒤 28일 한화와 홈 경기에 임한다. 30일 SK와 원정 경기가 시즌 최종전이다.

당장 KIA전에 '에이스' 켈리가 나선 뒤 한화 혹은 SK전 중 한 경기에 다시 한 번 나설 예정이다. 또 나머지 경기서는 '1+1 전략'과 '벌떼 불펜' 활용이 가능하다.

LG가 남은 4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 최종 승률은 0.582가 된다. 이 경우 키움과 두산, KT가 남은 경기서 전승을 거둬도 LG의 승률에 못 미친다. 전승 시 KT는 0.580, 두산은 0.579, 키움은 0.566가 각각 되기 때문이다.

LG가 남은 4경기서 3승 1패를 거두면 두산과 KT는 모두 전승을 해야 LG를 앞선다. LG가 2승 2패 시에는 두산이 5승 1패, KT가 6승 1패 이상의 성적을 각각 거둬야 한다.

결국 LG 입장에서 경우의 수는 매우 간단하다. 남은 4경기를 다 이기면 된다.

20일 경기 종료 기준, LG-키움-두산-KT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른 승률. /표=김우종 기자
20일 LG 선수단.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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