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몇 주 내 손흥민 측 만난다...재계약 협상 돌입 (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0 22:0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몇 주 내로 손흥민 측과 만나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 모리뉴 감독은 재계약 대상 선수 중 손흥민을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도 계약은 2년이 더 남았지만 모리뉴 감독은 서둘러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1순위이기도 하다. 영국 '팀토크'는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능력은 물론 상업적 가치를 잃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의지가 포함돼 있다.

재계약 협상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손흥민의 연봉은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100만원)인데, 재계약에 따라 토트넘의 최고 주급자로 등극할 수도 있다. 현재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로 최고 주급자로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토트넘은 몇 주 내로 손흥민 측과 협상 테이블을 만들 예정이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비롯해 세르쥬 오리에, 에릭 라멜라와 몇 주 내 만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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