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은빈과 김민재가 꿈과 사랑의 성장을 그리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제작 스튜디오S) 마지막 회는 수도권 기준 5.3%,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종회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던 청춘들 채송아(박은빈 분)와 박준영(김민재 분)은 꿈과 사랑에서 모두 행복을 찾으며, 뜨거웠던 스물아홉 살 인생의 한 챕터를 넘겼다.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두 사람의 관계는 이별의 아픔을 겪고 한층 견고해진 사랑을 이뤘다. 박준영은 졸업연주회에서 채송아를 위한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앙코르곡 슈만의 '헌정'에는 채송아를 향한 박준영의 사랑이 담겨 있었다. "말보다 음악을 먼저 건넸던 사람이, 지금은 말 없는 음악으로 내게 마음을 건네고 있다"는 채송아의 뭉클한 내레이션은 그 울림을 더했다. 그렇게 사랑을 확인한 채송아와 박준영은 서로가 옆에 있어 더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다.
백스테이지의 경계를 넘어 밝은 무대로 나아가는 채송아의 발걸음은 가슴 벅찬 엔딩을 완성했다. "이 사람 덕분에 난 상처받고 또 상처받더라도 계속 사랑할 것임을. 그래서 난 계속 꿈을 꾸고 또 다시 상처받더라도, 내 온 마음을 다해 다시 사랑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갈 것이다"라는 내레이션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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