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을야구, KT가 끝냈다... 5위 가능성 완전 소멸 [★인천]

인천=박수진 기자  |  2020.10.21 22:01
21일 SK에 패한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 인사를 위해 나오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 트래직 넘버가 완전히 소멸됐다. 5위가 될 수 있는 산술적인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롯데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서 3-11로 완패했다. 5회까지 2-9까지 뒤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 패배로 롯데는 68승 67패 1무(승률 0.504)를 기록하며 7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선발 노경은이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9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타자들 역시 SK 선발 박종훈에게 6⅓이닝 3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6안타로 3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의 5위 트래직 넘버는 2였다. 5위 KT가 이기거나 롯데가 질 경우 1씩 줄어든다. 롯데가 이긴다면 트래직 넘버가 깎이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가 SK에 패한 뒤에도 5위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삼성이 KT를 잡아주는 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삼성은 KT에 1-2로 10회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쓸쓸히 물러났다. 유한준이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희생 플라이를 날려 경기를 끝낸 것이다. 롯데는 2018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롯데는 사실상 2021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공교롭게 이날 롯데는 내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좌완 김진욱을 비롯해 내야수 나승엽, 포수 손성빈 등 1차 지명급 선수들을 3명이나 품는 데 성공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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