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잡은 솔샤르, 경질 1순위→3순위... 램파드 5순위" [英 도박사]

박수진 기자  |  2020.10.21 18:53
솔샤르 감독이 21일 파리생제르망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들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파리생제르망(PSG)이라는 '대어'를 잡으며 자신의 경질 여론을 불식시키고 있다. 도박사들 역시 솔샤르의 경질 확률을 조정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예선 1차전 PSG와 원정 경기서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후반 42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결승골을 넣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승리로 맨유는 지난 5일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1-6으로 참패한 이후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경질설에 시달렸던 솔샤르 감독의 입지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냉정하기로 소문난 영국의 도박사들도 곧바로 반응했다. 영국의 스포츠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솔샤르 감독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령탑 가운데 경질 1순위라 예측했다가 PSG전 이후 3순위로 조정했다. 1순위는 스콧 파커(40) 풀럼 감독이었고 2위는 슬라벤 빌리치(52)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이었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첼시 프랭크 램파드(42) 감독의 입지 변화다. 지난 17일 열린 사우스햄튼전 3-3 무승부에 이어 이날 세비야와 UCL 조별예선서 0-0으로 비긴 뒤 경질 5순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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