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日 도미야스 영입에 ‘202억+아르헨 국대 1명’ 제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1 23:39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명가 AC밀란이 도미야스 다케히로(21, 볼로냐) 영입을 재추진하고 있다.

도미야스는 현재 일본 국가대표로 중앙 수비는 물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19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고,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쳐 지난해 7월 볼로냐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1골), 이번 시즌에도 4경기에 나서며 주전을 굳혔다.

거친 이탈리아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능력을 뽐낸 도미야스에게 그동안 다수 팀이 관심을 가졌다. 특히 밀란이 적극적이었다. 지난 시즌 영입에 실패했던 밀란이 재도전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볼로냐스포르트뉴스’는 21일 “밀란이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도미야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올겨울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볼로냐는 도미야스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36억 원)를 원한다. 이에 밀란은 1,500만 유로(약 202억 원)를 준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마테오 무사치오(30)를 거래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로냐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재정 문제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올겨울 젊은 선수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매체는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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