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수장 로페테기, “3,359억 쓴 첼시와 비겨 만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1 23:5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세비야 훌렌 로페테기(54) 감독이 별들의 잔치에서 첼시와 비긴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비야는 21일 열린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힘든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안았다.

애초 첼시가 우세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세비야는 조직적으로 잘 맞섰다. 점유율 (56%vs44%), 패스 성공률(84%vs80%)에서 앞섰다. 슈팅에서 5대6으로 대등했다. 현재 세비야는 로페테기 체에서 두 번째 시즌에 접어들었고, 선수 구성에도 큰 변화 없었다. 거액을 들여 선수를 끌어 모은 첼시보다 안정감 있었다.

경기 후 세비야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 응한 로페테기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잘 싸웠다.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적지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첼시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공세를 펼쳤지만, 그것을 잘 막았다. 강호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다”고 총평했다.

또, 로페테기는 첼시가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도 불구 충분히 상대할 만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첼시는 각 포지션마다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다. 올여름 2억 5,000만 유로(약 3,359억 원)를 들어 전력을 보강했다. 이런 팀을 맞아 무승부라니, 충분히 성과를 달성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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