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예상보다 부상 더 심각...'십자인대 절반으로 쪼개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2 06:0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버질 판 다이크의 부상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입장에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판 다이크의 무릎 손상이 보도된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라고 전했다.

판 다이크는 지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초반 조던 픽포드(에버턴)와 충돌한 뒤 조 고메즈와 교체됐다. 다리를 절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판 다이크는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만으로도 수개월 출전이 불가능하며 큰 전력 손실이다. 결국 판 다이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부상이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브미스포츠’는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부상 정도는 3등급이다. 십자인대가 절반으로 쪼개졌다. 이는 최악의 수준과 같다”라고 언급했다.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시즌 아웃이다.

또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하다. 단, 나는 의학 전문가가 아니며 받은 정보일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여러 주장을 미루어볼 때 우리는 올 시즌 판 다이크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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