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미술관 ‘아틀리에 한(閑)’에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유명 미술 작품이 전시 중이다.
흑백 사진이나 소묘로 표현한 검은 숲처럼 보이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매쉬 11장을 붙여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박승모 작가의 ‘마야(Maya) 2078’, 산스크리트어로 ‘아무것도 없는 허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 ‘기생충’ 배경인 박사장 집은 촬영 완료 후 철거됐다. 영화의 여운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거제 벨버디어, ‘아틀리에 한’을 찾으면 된다. 현재 ‘마야 2078’ 외에도 박승모 작가의 ‘마야 0153’, ‘마야 0257’과 알루미늄 와이어로 사람을 형상화한 ‘김영남’, ‘유현정’ 등을 전시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틀리에 한’은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이색 미술전시관이다. 설악 쏘라노와 거제 벨버디어에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틀리에 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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