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일영화상] '벌새' 최우수 작품상..김보라 감독 "큰 화답으로 돌아와 기적"

강민경 기자  |  2020.10.22 19:08
김보라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영화 '벌새'가 제29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이튿날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 29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MBC부산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 김보라 감독의 '벌새', 정지우 감독의 '유열의 음악앨범',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차지했다.

/사진=네이버TV 방송화면 캡처

김보라 감독은 "'벌새' 여정의 마지막 상 같다. 2년 전 부산에서 첫 상영했는데 이곳에서 작품상을 받게 되서 마음이 먹먹하다. '벌새'가 이렇게 날기까지 연출부, 촬영 감독, 김새벽 배우 등 많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이 사랑으로 만들어주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몇년 간 영화를 사랑했다. 세상에 보내는 제 편지 같은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내가 사랑했던 게 꼭 바람만큼 화답이 안 올 수도 있다. 큰 화답으로 돌아왔을 때 기적같았다. 모든 기적을 만들어준 배우, 스태프들, 벌새단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1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상영 위주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모일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 부대행사를 모두 열지 않는다. 개막작은 '칠충주: 홍콩 이야기', 폐막작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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