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사과문 지우고 SNS 재개..컴백 움직임?

윤상근 기자  |  2020.10.23 10:39
아이콘 멤버 출신 비아이 /사진=김휘선 기자


마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4, 김한빈)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비아이는 23일 인스타그램에 멘트 없이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웅덩이에 비친 누군가의 실루엣과 수풀 속 벤치 사진이 담겼다.

비아이가 게시물을 공개한 시점에 시선도 쏠리고 있다. 게시글을 공개한 날은 비아이가 아이콘을 탈퇴한 지 500일이 되는 날이었고, 공개하기 전날인 지난 22일은 비아이의 생일이었다.

/사진=비아이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 SNS에는 비아이가 앞서 직접 남겼던 마약 의혹 관련 사과문은 없었다.

비아이는 2019년 6월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밝힌 사과문을 통해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다만 비아이는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 제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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