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장범준, 2라운드서 탈락..충격 결과

장은송 기자  |  2020.10.24 07:26
/사진=JTBC '히든싱어 6'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장범준이 '히든싱어 6' 2라운드에서 탈락을 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6'에서는 장범준이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범준은 "원래 공연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취소됐다. 사실 큰 의미 없이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역대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지만 장범준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뿜어냈다.

1라운드 미션곡은 '벚꽃엔딩'이었다. 이에 히든판정단의 선택도 엇갈렸다. 장범준은 모창 능력자들의 남다른 실력에 통 안에서 자신감을 잃었다. 무대 전 장범준은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은퇴송을 내고 가수를 은퇴하겠다"고 밝혔기에 더욱 초조해 했다.

다행히 투표 결과 1라운드 탈락자는 6번으로 결정됐다. 장범준은 5등으로 아슬아슬하게 탈락을 면했다.

이어서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로 2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장범준이 탈락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결과에 장범준은 "진짜냐"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장범준은 "이건 생각도 못했다"며 "어쨌든 좋은 일이 생겼다. 누군가는 상금을 갖는 거 아니냐. 아까까지는 노래를 어떻게 해야 되나 두통이 있었는데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좋다"며 담담하게 탈락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곧 장범준은 명예를 바로 회복했다. 이어 진행된 3라운드 '노래방에서'를 통해 장범준은 1등을 거머쥐었다. 그는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약간 회복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미션곡은 '여수 밤바다'였고 장범준은 2등, 최종 우승자는 모창능력자 편해준이었다. 장범준은 "대단하다. 너무 잘했다"며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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