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최원영, 종영 소감.."멋진 작품에 참여할수 있어 영광"

장은송 기자  |  2020.10.24 09:20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원영이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원영은 24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앨리스'를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긴 시간 동안 촬영하느라 애쓰고 수고해주신 스태프 여러분, 배우분들, 현장을 지휘하며 이야기를 완성해주신 감독님, 작가님들까지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간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멋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앨리스'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감동과 재미를 드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모든 분의 미래가 따뜻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앨리스'에서 첨단과학 기술 연구소 소장 석오원으로 분해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 속 극의 길라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작품의 키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특히 신을 믿는 과학자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과학'과 '신'이라는 정반대의 요소를 모두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미스터리한 석오원의 비밀스러움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추리력을 상승시킨 가운데, 최강 빌런 '선생'으로 의심받으며 순간순간 변하는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 웃음만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극 후반에는 드라마의 주 소재인 시간 여행을 통해 상반된 신념을 가진 두 명의 석오원이 등장, 한 캐릭터를 통해 극과 극의 신념을 가진 석오원들이 서로 상충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최원영은 예측하기 어려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극 초반에는 석오원을 통해 젠틀하고 친절한 부드러운 면모를 보였고, 후반에는 180도 반대되는 또 다른 석오원으로 분해 극명한 온도 차를 뿜어내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앨리스' 마지막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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