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권혁현, 죄송→담담→비열..'3단 표정변화' 소름엔딩

공미나 기자  |  2020.10.24 09:45
/사진=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방송화면

배우 권혁현이 소름 돋는 표정 연기로 '거짓말의 거짓말' 엔딩을 장식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김웅 역으로 출연 중인 권혁현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예측불허의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마지막 5분에 등장한 김웅(권혁현 분)은 모든 누명을 벗고 안정을 찾은 지은수(이유리 분)의 집을 찾아가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예고했다.

1회부터 김호란(이일화 분)의 수행비서 역할로 등장해 모든 악행을 도맡아 했던 김웅은 "그동안 본의 아니게 죄송했다"면서 "어쩔 수 없이 김호란 회장이 시키는 일을 해야만 했다. 10년 전 사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다"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김웅의 휴대전화의 벨이 울리고 이 과정에서 순식간에 변하는 표정 연기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권혁현은 이 신에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담담한 표정을 보여주었으나, 이내 강렬한 눈빛과 옅은 미소만으로 소름 끼칠 정도로 비열 3단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드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재미까지 끌어올렸다.

권혁현은 매회 수행비서역으로 검은 슈트와 감정 없는 말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모은 가운데, 24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 또 한 번 몰입도 높은 연기와 소름 돋는 하드캐리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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