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전력→완전 가능성 0" 英전문가 혹평 '변심'... 왜?

김우종 기자  |  2020.10.25 08:51
웨스트햄전 무승부 후 토트넘 선수단이 아쉬워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영국의 유명 축구 평론가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혹평했다.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거두기 전까지만 해도 리그 제패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나 마음을 바꿨다. 수비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면서 "다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5경기를 치른 현재,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면서 리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선두 에버턴(승점 13점)과 승점 차는 5점이다.

특히 아쉬운 건 지난 19일 치른 웨스트햄전이었다. 당시 3-0으로 앞서고 있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만약 당시 경기서 승리했다면 토트넘은 리그 3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승점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올 시즌 타이틀 경쟁이 많은 팀들에게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 아스날에서 활약한 레전드이자 현재 축구 평론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52)은 웨스트햄전에서 보여준 토트넘 수비에 대해 혹평했다.

폴 머슨은 웨스트햄전을 되돌아보며 "첫 번째 실점 장면은 수비수 마크가 좋지 않았다. 이후 두 장면은 최악의 끔찍한 수비였다. 두 번째는 자책골이었다. 세 번째 실점 장면은 오리에가 내가 봐왔던 플레이 중 터치 라인에서 가장 가치가 없는 프리킥을 내줬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머슨은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웨스트햄을 날려버렸다"면서 "그러나 후반전에는 웨스트햄이 정말 잘했다. 난 토트넘에 정말 실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리그서 우승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다. 하지만 난 단 10분(3실점 허용) 만에 그들이 우승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absolutely zero chance)는 걸 알게 됐다"며 쓴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서 무실점 경기가 없지만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24일 기준 토트넘 15득점,8실점) 따라서 이들은 리그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어 보인다. 단, 그들의 수비가 개선될 경우"만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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