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영향력이 세계 곳곳에서 발휘되며 그 파급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호주의 유명 디저트 전문점 ‘코이 디저트 바'(KOI dessert bar)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디저트를 공개했다. 코이 디저트 바는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출연자 레이놀드 포에노모(Reynold Poernomo) 형제의 가게로 더욱 유명세를 탔으며 감각적인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Borahae"(보라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디저트는 매혹적인 보라색이 눈길을 끄는 하나의 예술 작품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보라해'는 K-POP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만든 말로 오래도록 당신 곁에 함께하고 사랑하며 신뢰한다는 뜻이다. '보라해'라는 말은 수백만명의 팬들에게 통용되고 있으며 무지개의 마지막 색인 보라색에서 착안한 말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유니세프에서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에서 '보라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라며 뷔의 '보라해'에서 영감을 얻어 디저트를 만들었다는 설명을 더했다.
지난 2016년 뷔가 처음으로 '보라해'라는 말을 팬들에게 선물한 이후 보라색은 점차 방탄소년단의 상징과도 같은 색으로 자리매김했다.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행사, 협업 제품들을 비롯해 캠페인, 방문하는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까지 빠짐없이 등장하며 그들이 닿는 곳 구석구석을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현재는 팬덤 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공용어로서 방탄소년단과 관련 없는 분야에까지 등장하게 됐으며, 이는 뷔의 사회적 영향력과 파급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뷔의 말 한마디가 이토록 널리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보라해'라는 말 속에 뷔가 담아낸 진심이 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평소에도 뷔는 "내가 남을 사랑하면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할 것이라고 배웠어요"라며 한결같이 상대방을 향한 사랑과 존중, 배려를 보여와 팬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왔다.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 뷔의 진심이 세상을 보랏빛 사랑으로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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