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 열창..'뮤지컬 배우 김태형' 볼 수 있을까

문완식 기자  |  2020.10.25 09:20
방탄소년단 뷔(BTS V) /사진=방탄TV


방탄소년단(BTS) 뷔가 뮤지컬 주연 배우 같은 기량과 무대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블랙스완'(Blackswan)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을 담은 'Musical Actors BTS'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뷔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투란도트'에 나오는 주옥같은 넘버들을 불러 이를 본 팬들을 감탄케 했다.

뷔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한국 버전으로 공연할 당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름다운 명곡 '지금 이 순간'에 이어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열창했다.

/사진=방탄TV


또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공주는 잠 못 들고'로 널리 알려진 'Nessun Dorma'를 이탈리아어로 불러 이탈리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뷔는 아티스트 중 최초로 위키피디아에 논클래식 바리톤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뮤지컬 공연의 절정을 이끌어내는 테너 곡들을 뷔는 짙은 감성과 풍부한 성량의 바리톤 음색으로 빼어난 고음을 불러 뮤지컬 배우로 나선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기량을 보여주었다.

또 뮤지컬의 실제 공연인 듯 감정에 몰입해 섬세한 연기와 손짓, 몸동작을 곁들어 노래해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뷔의 역량은 팬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눈에도 띄었다.

대중음악 칼럼리스트 이재익은 "뷔의 솔로곡 '이너 차일드'는 뮤지컬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뷔를 나중에 뮤지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방탄소년단 뷔(BTS V)


디즈니 공주의 목소리로 유명하며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인 레아 살롱가는 "뷔의 무대에는 버릴 순간이 하나도 없다. 그가 하는 모든 것에는 이유와 의도가 있다. 그냥 걷는 것도 의미가 있다. 무대를 어떻게 채워 나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뷔의 무대 장악력에 찬사를 보냈다.

빌보드 팝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도 "뷔는 무대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뷔의 무대 표현력을 최고로 평가한 바 있다. 또 뮤지컬 배우들도 뷔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뮤지컬 스타 정영주, 연기자이며 뮤지컬 배우인 황석정도 뷔가 최애라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4. 4'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5. 5기안84, 'SNL 코리아' 실내 흡연.. 갑론을박
  6. 6'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7. 7'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8. 8'천적 관계 이렇게 무섭다' 대전, 서울 또 잡았다→드디어 꼴찌 탈출, 김승대 멀티골로 3-1 완승... 광주 충격의 6연패 (종합)
  9. 9日 이마나가, 79년 동안 MLB에 이런 신인 없었다! 6⅓이닝 1실점해도 ERA 오르는 대호투 행진
  10. 10"이정후 언빌리버블!" 동료도, 감독도 감탄한 '슈퍼캐치'... 이제 ML 수비 적응 '걱정 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