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즈, 이건희 회장 '근조 리본' 생략... "차분한 가족장 분위기" [★광주]

광주=한동훈 기자  |  2020.10.25 14:00
故 이건희 회장.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5일 별세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추모를 생략했다.

이건희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 초대 구단주였다. 1987년에는 당시 국내 최고 시설의 훈련장 경산 볼파크를 건립했다. 삼성이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도록 기틀을 다졌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전에 소식을 접했다. 병상에서 힘든 시기를 오래 보내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야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셨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다만 야구장에서 특별한 추모를 하지는 않는다. 삼성 관계자는 "차분한 가족장 분위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홈이 아닌 원정이라는 점도 운신의 폭을 좁혔다.

지난 2018년 LG 그룹 구본무 회장이 숨을 거둘 당시 LG 트윈스는 경기장에서 애도를 표했다. LG는 2018년 5월 20일 잠실 홈에서 한화와 경기를 했었다. LG는 응원전을 취소하고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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