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김기동 감독, "패배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5 16:14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패배했지만 이날 축구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포항은 25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에 2-3 패배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김기동 감독은 자리에 앉은 뒤 취재진에게 “경기가 정말 재미있지 않았나?”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항상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비록 패배했지만 팬들이 봤을 때는 정말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실점한 부분은 훈련하면서 고쳐나가야 한다. 나머지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워낙 치열했던 경기였기에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일어났다. 특히 일류첸코는 정태욱과 여러 차례 충돌했고 대구 팬들을 도발하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은 “희생정신이 강하며 위닝 멘탈리티가 강하다. 일류첸코의 영향으로 팀이 올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일류첸코의 그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하지만 않으면 된다. 그런 세레머니 또한 축구를 흥행시킨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순위를 확정한 포항은 마땅한 동기부여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항상 다득점 부분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선수들에게 했었다. 그리고 프로 선수는 경기장에 나가서 승리를 하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다. 항상 경기장에서 승리하고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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