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PD "홍수아, 원작 故이은주 우아함과 다른 러블리" [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20.10.26 11:48
/사진=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방송화면 캡처


'불새 2020'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현직 PD가 극중 여주인공 홍수아가 원작의 주연 고 이은주와는 다른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26일 오전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 연출 이현직,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첫 방송됐다. '불새 2020'(이하 '불새')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다. 2004년 방송된 '불새'를 16년 만에 리메이크 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불새' 1회에서는 이지은(홍수아 분)과 장세훈(이재우 분)의 거듭된 만남과 운명적인 로맨스가 그려졌다. 또한 재벌가 딸 이지은과 소확행을 꿈꾸는 장세훈이 주변 환경을 딛고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첫 방송을 마친 '불새'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이런 가운데 이현직 PD가 스타뉴스에 첫 방소 소감, 향후 관전 포인트 등을 전했다.

이현직 PD는 '불새'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원작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서 제작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인물들의 감정선과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초석을 다지면서 멜로를 그리고 있다. 앞으로 전개가 빨라지면서 더 보는 재미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사진=SBS, 삼화네트웍스


이 PD는 첫 방송에서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등 주연 배우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합을 맞추는 배우들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첫 촬영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원작의 부담감이 컸을텐데, 서로 배려하면서 각자의 연기에 시너지를 주다보니 어느새 '불새 2020'의 인물들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홍수아의 이지은, 이재우의 장세훈, 서하준의 서정민, 박영린의 윤미란 이하 모든 배우들이 보여주는 인물들이 다 만족스럽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직 PD는 방송 전 관심사였던 '불새 2020'의 여주인공, 홍수아가 원작 '불새'의 여주인공 고 이은주와 다른 점에 대해선 "고 이은주 배우님의 우아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연기는 고인만이 가지고 있었던 고유의 영역이다"면서 "하지만 원작에 누가 되지 않게, 홍수아 배우 특유의 러블리함과 밝은 에너지로 새로운 이지은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불새 2020'의 매력을 끌어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새'의 원작 팬들을 만족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선 "원작이 가진 이야기의 힘에, 2020년식 멜로와 요즘의 감성을 세련되게 입힌다면 새롭게 보시는 불새리안들도 좋게 봐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제작 중이다"고 전했다.

이현직 PD는 앞으로 '불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지은과 장세훈이 서로에게 직진하는 러브라인이 적극적으로 그려질 것이다"며 "거기에 서정인이라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 히스토리가 그려지면서 이야기가 풍성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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