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극장판' 日극장 구원..10일만 천억원 매출

전형화 기자  |  2020.10.26 13:22
일본에서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포스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코로나19로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는 일본 극장가의 구원자로 떠올랐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25일까지 10일만에 누적관객 798만명, 매출 100억엔(약 1076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 10일만에 100억엔 돌파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날씨의 아이'가 일본에서 100억엔 매출을 돌파하기까지 34일, '겨울왕국2'가 40일이 걸린 것을 고려하면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흥행 기록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추세라면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역대 일본 흥행 1위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08억엔)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만화주간지 소년점프에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만화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무한의 칼날'은 일본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에게 가족이 몰살된 소년이 귀신으로 변한 여동생을 되돌리려 싸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해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극장판은 TV판 최종회에 스토리가 이어진다.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개봉 첫 주말 3일 동안 342만명을 동원, 46억 2311만엔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1위 기록이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귀멸의 칼날_무한열차편' 흥행이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 전국 403개 극장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상영횟수가 많아 조조부터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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