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코로나19로 극심한 부침을 겪고 있는 일본 극장가의 구원자로 떠올랐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25일까지 10일만에 누적관객 798만명, 매출 100억엔(약 1076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 10일만에 100억엔 돌파는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날씨의 아이'가 일본에서 100억엔 매출을 돌파하기까지 34일, '겨울왕국2'가 40일이 걸린 것을 고려하면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흥행 기록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추세라면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역대 일본 흥행 1위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08억엔)을 넘어서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개봉 첫 주말 3일 동안 342만명을 동원, 46억 2311만엔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1위 기록이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귀멸의 칼날_무한열차편' 흥행이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 전국 403개 극장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상영횟수가 많아 조조부터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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