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엄지원 "수유 장면 어떻게 할지 궁금했다"

이경호 기자  |  2020.10.26 14:43
배우 엄지원/사진=tvN


배우 엄지원이 '산후조리원'의 재미를 예고했다.

엄지원은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 제작 tvN ·래몽래인, 8부작)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엄지원은 "('산후조리원'은) 정말 굉장히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크게는 오현진이란 여자가 들어가서 퇴소할 때까지 2주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다"며 "재미있게 친구들끼리 촬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배우들 만났다. 수다 떨어야하는데, 레디하면 '이것만 얘기하고'라면서 했다. 윤박과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녀는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매 신마다 그 안에서 재미있는 모멘트 만들려고 했다. 수유 장면, 젓몸살 이런 게 표현되어 있었다. 이거를 '어떻게 찍을까?', '어떻게 연출하지?'라는 우려와 걱정,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게 표현했으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대기업 최연소 상무에서 뜻하지 않게 임신하면서 최사 내 최고령 상무가 되는 오현진 역을 맡았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 최리, 임화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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