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유스 출신 17세 선수 사망, 라포르테·스털링 "끔찍하다"

김동영 기자  |  2020.10.26 17:51
맨시티 유스 출신 제레미 윈스튼이 1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충격적인 비보를 접했다. 유스 출신의 제레미 위스튼이 1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영국 더 선, 스카이스포츠 등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 유스 출신의 제레미 위스튼이 17살의 나이에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구체적인 사인은 나오지 않았다. 가족의 성명도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 아카데미 선수였던 제레미 위스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항상 위스튼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6년 맨시티 13세 이하 유스팀에 입단하며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뱅상 콤파니를 우상으로 두고 콤파니처럼 되기 위해 땀을 흘렸다. 그러나 채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17살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맨시티 선수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끔찍한 소식이다.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라힘 스털링도 기도와 꽃 이모티콘으로 슬픔을 표했다.

장례 절차를 위한 모금 사이트도 열렸는데 4시간 만에 800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 아카데미 동료들 역시 "영원히 그리울 것이다", "천국에서 쉬어" 등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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