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김수찬 "잘 될 것 알고 있었다..긍정에너지원은 母"

이시연 기자  |  2020.10.26 23:58
/사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에서 가수 김수찬이 긍정에너지의 원천을 '어머니'라고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에서는 최근 대세 가수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찬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제가 화려한 걸 좋아하고 힘든 시절 얘기를 안 하니까 금수저일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어머니가 미혼모로 20살 때 저를 낳으셨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긍정적이었다. 어머니의 영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지하 단칸방에 물이 차면 엄마랑 '누가 더 물을 많이 퍼내나' 내기했다. 친구들이 '너는 왜 동굴 속에 사냐'고 하면 '시원해'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선택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했다"며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엄마랑 저는 잘 될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노래 대회에 나갈 때마다 항상 '최우수상'을 받을 걸 알고 있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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