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SON 득점 선두' 토트넘, 번리에 1-0 신승... '10경기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7 06:5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에 터진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번리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보탠 토트넘(11점)은 리그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번리(1점)는 첫승 신고를 다시 한번 미뤘다.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4-2-3-1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위치했고 양 측면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자리했다. 중원은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가 지켰다.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맷 도허티가 꾸렸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번리가 선 굵은 축구로 강하게 나왔다. 길게 공을 붙여주며 잦은 공중볼 경합을 펼쳤다.

그러던 중 토트넘에 부상자가 나왔다. 전반 10분 알더베이럴트가 에슐리 반스의 팔꿈치에 눈가가 찢어졌다. 재빨리 지혈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번리가 먼저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20분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반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쉽게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토트넘이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양 측면 풀백들의 공격 가담을 통해 틈을 엿봤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번리의 밀집 수비에 토트넘이 힘을 못 썼다. 결국 후반 10분 모우라 대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오히려 번리가 골과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헤더가 나왔다. 요리스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지만, 케인이 골라인 바로 앞에서 머리로 걷어냈다.

이후 경기가 뜨거워졌다. 후반 27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발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1분 뒤에는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0분 라멜라의 코너킥을 케인이 헤더로 돌려놨다. 이를 손흥민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길었던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을 빼고 조 로든을 투입하며 수비 강화에 나섰다. 골문을 걸어 잠근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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