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곽시양 "주원과 '베스트 커플상' 주신다면 감사"(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2020.10.27 10:53
배우 곽시양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곽시양(33)이 주원과 브로맨스 호흡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기대했다.

곽시양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을 닮은 여자 윤태이(김희선 분),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 박진겸(주원 분)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지난 24일 최고 시청률 10.6%로 종영했다.

곽시양은 극 중 앨리스 가이드팀 팀장 유민혁 역을 맡았다. 유민혁은 2050년, 시간 여행이 파괴된다는 예언서를 찾기 위해 앨리스에서 윤태이와 함께 1992년에 파견된 요원. 유민혁은 박진겸의 아빠란 사실을 숨기고 윤태이와 박진겸을 지키려다 석오원(최원영 분)이 쏜 총에 맞아 죽었다.

배우 곽시양 /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곽시양은 '앨리스'를 하며 배운 점으로 "현장 분위기가 밝아야 스태프나 연기자나 장면이 잘 나오는 것 같다. (김)희선 누나를 보며 현장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배웠다. 나도 이런 역할이 어울리는 구나도 느꼈다. 농익은 남자의 역할도 어울릴 수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본인 연기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아주 만족하진 않는다. 나는 나에게 호되게 하는 편이다. 드라마 전반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면 몇 장면에서 만족한 장면도 있었다. 나는 자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극 중 엔딩에서 분장한 주원의 모습 보고 어색하진 않았는지 묻자 곽시양은 "처음에 주원이 분장하고 온 것을 보고 다들 신기해했다. 만져봐도 되냐면서 신기해했다. 나는 이미 극 중에서 죽어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연기하면서는 부담이 없었다. 분장한 본인(주원)은 불편해 하더라"며 웃었다.

앨리스의 작품성과 시청률 성적으로 연말 시상식의 수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곽시양은 "현장 자체를 즐기려 했다. 주원 씨와 저의 '베스트 커플상'도 주신다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그만큼 브로맨스를 봐주신 거라 생각해서 너무 감사하게 받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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