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에도 공백 無..'서복', 박보검 향한 기대(ft. 공유) [스타이슈][종합]

김미화 기자  |  2020.10.27 17:42
/사진=영화 '서복' 스틸컷


군입대에도 공백은 없었다. '서복'의 박보검을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11시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생중계에는 배우 공유, 조우진, 장영남, 이용주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신지옥'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신작이다.

공유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 역을 맡고, 박보검이 서복 역을 연기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박보검은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박보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먼저 인사를 전했다. 박보검은 "제가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 저에게 서복이라는 캐릭터를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선배님들, 스태프 분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라며 공유, 조우진, 장영남 등 배우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감사를 전했다. 공유는 "군대에서 지금 이것도 못 보고 고생하고 있을텐데 영상 보니까 마음이 짠하다"라며 "박보검씨가 농사를 잘 지어놓고 갔으니 우리가 잘 수확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영상 캡처


영화를 연출한 이용주 감독과 배우 공유는 박보검의 변신에 기대를 당부했다.

이용주 감독은 "박보검 하면 순둥순둥한 이미지가 있다. 저에게는 이제 20대의 떠오르는 배우였다.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보다 상대적으로 필모가 적다보니 영화 촬영 할 때 적응하는데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박보검씨는 동물적 감각이 있다. 감정을 계산해서 연기하고 집중력이 번뜩이는 느낌이었다. 연기하는 모니터를 보고 놀란적이 많았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유 / 사진=CJ엔터테인먼트


공유는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박보검의 변신을 꼽았다. 공유는 "박보검은 여러분들이 모두 다 아는 선한 눈매를 가지고 있고 그게 매력적이다. 그런데 영화'서복'에서는 박보검의 상반된 눈빛이 나온다"라며 "저희끼리 말할때 보검이는 악역을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기 할 때 '저 봐, 못된 눈 나온다'라고 말했다. 박보검의 그런 모습은 참 매력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경남 창원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했다. 군입대에도 불구 그는 현재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또 '서복' 제작발표회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박보검이라는 이름만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 된다.

한편 '서복'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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