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주급 5억 먹튀?... 입금되자 바로 부진 빠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7 22:29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스널과 대형 재계약을 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먹튀’ 오명을 뒤집어쓸 위기에 처했다.

27일 영국 ‘더 선’은 “오바메양이 아스널과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400만원)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며 오바메양의 부진한 활약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9월 아스널과 2023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급 35만 파운드를 받기로 했다. 이는 아스널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아스널로서는 지난 시즌까지 3시즌 동안 70골을 터뜨린 오바메양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적설을 막기 위해 최고 대우를 했다.

그런데 오바메양이 재계약을 한 뒤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쳤다. 시즌 전체로도 7경기에서 3골에 불과하다.

이에 ‘더 선’은 오바메양이 아스널에서 기록한 통산 성적과 올 시즌 성적을 비교했다. 그리고 오바메양의 부진이 확연히 드러났다.

오바메양은 통산 경기당 2.8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1번에 그쳤다. 이미 공격수의 능력을 상실했다. 통산 경기당 유효슈팅도 1.3회에서 0.6회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기회 창출은 통산 경기당 0.9회에서 올 시즌 1.2회로 소폭 상승했지만, 공격 진영에서의 볼 터치는 통산 경기당 4.8회에서 올 시즌 2.4로 절반이 줄었다.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펼칠 때 볼을 잡는 횟수부터가 줄어들었기에 슈팅을 시도하는 횟수도 줄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오바메양이 볼을 터치하기 위해 상대 수비수를 헤집고 무너뜨리는 움직임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스널은 6라운드까지 3승 3패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팀 득점은 8골에 그쳤다. 오바메양이 부진에 빠지면서 팀 공격력의 저하로 이어졌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담감에서 이겨낼 것을 주문하고 있지만, 오바메양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지난 시즌 오바메양의 경기력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 “우연이지만 재계약 후 오바메양은 그림자처럼 보인다”고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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