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판 더 비크 논란에..."알아서 잘 할 테니 걱정 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10.28 07:24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도니 판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 확신했다.

맨유는 판 더 비크 논란으로 뜨겁다. 판 더 비크는 지난여름 4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로 깜짝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맨유가 승리한 것. 그러나 판 더 비크는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첼시와 홈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59분이 전부다.

맨유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는 "맨유가 판 더 비크를 왜 영입했는지 모르겠다. 아직 어린 선수를 상대로 할 말은 아니지만 그는 매 경기 벤치에서 동료들을 지켜보고 있다. 명백한 진실이다"고 비판했다. 네덜란드 레전드 마르코 판 바스텐은 "판 더 비크는 맨유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판 더 비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솔샤르 감독이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라이프치히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리그, 새로운 팀에 들어오면 항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출전할 때마다 정말 잘 하고 있다. 우리의 스쿼드는 깊이 있고 능력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매 경기 그를 항상 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는 "판 더 비크는 올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 판 더 비크에 대한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 몇몇 선수들이나 해설자들이 조금만 참여했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들이 TV에서 시간이 부족하고 요점만 빨리 전달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스쿼드에 중요한 일원이 되기 위해서 첫 3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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