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과 한지민이 호흡을 맞춘 영화 '조제'가 12월 개봉한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조제'를 12월 10일 개봉하기로 하고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조제'는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국영화로 재탄생한 작품.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남주혁과 한지민이 호흡을 맞췄다.
할머니가 끄는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조제와 대학생 츠네오의 달콤하면서도 쓸쓸한 사랑 이야기인 원작을 한국에 맞게 각색했다.
이와 관련,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최근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김혜수 주연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과 '조제' 등을 연내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오달수 미투 논란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던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리틀빅픽쳐스가 배급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내가 죽던 날'은 11월 12일 개봉하며, '조제'는 한 달 뒤인 12월 10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제'가 스산한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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