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동미 "박보검,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인터뷰②)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이민재 역 신동미 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20.10.28 12:40
배우 신동미/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미가 '청춘기록'에서 박보검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동미는 28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 종영 인터뷰에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놓았다.

'청춘기록'에서 신동미는 이민재 역을 맡았다. 이민재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매니저로 그가 스타가 되는 길을 함께 했다. 극중 신동미, 박보검은 매니저와 스타로 찰떡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신동미는 박보검을 "나의 사스타"(사혜준+스타)라며 "보검이는 현장을 밝게 만들어 주는 선한 힘이 있는 배우인 것 같다. 밝은 에너지를 제가 너무 좋아했던 것 같고, 그 에너지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 다른 배우들의 인터뷰를 봤는데, 다들 박보검의 칭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박보검에 대해 "좋은 배우이기도 하면서, 좋은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보검이가 극중 사혜준과 닮은 듯 닮지 않은 면이 있다. 제가 감히 보검이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는데, 현장에서 본 보검이는 혜준이와 닮은 듯 닮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신동미는 "박보검이란 배우는 배려심이 많이 있다. 그래서 모든 배우들과 케미가 좋았다. 또 보는 앞에서 직설적인 말을 뱉을 수 있는 거를 할 수 없다. 이런 점은 사혜준과는 달랐다"면서 "그런데 또 똑부러지는 면이 면이 있다. 그리고 어떤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 마음은 보검이와 혜준이가 닮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박보검이 '청춘기록' 첫 방송(9월 7일)에 앞서 지난 8월 입대하면서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 대표님,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했는데, 너무 스윗 했다. 제가 계속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그만 얘기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신동미는 박보검이 전역 후, 다시 한 번 작품으로 만나길 바라는지 묻자 "그 아이에게 도움을 받은 게 많다.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면서도 "실례가 안 된다면 …"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짜 보검이가 잘 됐으면 좋겠다. 우리 보검이, 정말 좋은 사람이다"면서 박보검 칭찬을 그치지 않았다.

한편 신동미가 출연한 '청춘기록'은 지난 27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다뤘다. 박보검, 박소담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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