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도굴', 땅굴 파느라 고생..재밌는 영화 나와 기분 좋아"

용산=강민경 기자  |  2020.10.28 16:34
이제훈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제훈이 영화 '도굴'을 처음 보고 고생했지만 재밌는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그리고 박정배 감독이 참석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제훈은 극중 강동구 역을 맡았다. 강동구는 흙 맛만 보고도 유물이 어디 있는지 알아내는 천부적 기질을 타고난 도굴꾼이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를 처음 봤는데, 역시 시나리오가 재밌으니까 캐릭터들이 어떻게 살아 숨쉴 지 궁금했었다. 보면서 유쾌했고 선배님들 그리고 많은 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췄던 촬영장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유쾌했고, 땅굴을 팔면서 흙먼지 뒤집어썼던 기억이 많이 나서 고생했지만 재밌는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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