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신혜선 "극중 중국어·일본어 잘하게끔 보이려 노력..연습 多"

용산=강민경 기자  |  2020.10.28 16:41
신혜선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신혜선이 영화 '도굴'에서 캐릭터를 위해 외국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그리고 박정배 감독이 참석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신혜선은 극중 윤실장 역을 맡았다. 윤실장은 유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보물을 알아보는 뛰어난 안목, 고급스러운 취향까지 고미술계를 강타한 뉴페이스이자 엘리트 큐레이터다.

이날 신혜선은 "세희는 엘리트적으로 보이고, 속을 알수 없는 인물이어야 했다. 신경을 쓴 건 말투나 차분함과 똑부러지게 말하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외국어 말씀하시는데, 외국어를 잘해보이게끔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속을 잘 알수 없는 친구이기 때문에 말투나 표정에 감정 표현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미세하게나마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신경을 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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