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유정우, 진예솔 협박" 고상수 죽은날, 대화 녹음"

여도경 인턴기자  |  2020.10.28 19:36
/사진=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찬란한 내 인생'의 강석정이 진예솔을 협박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는 고상아(진예솔 분)는 자신을 배신하는 유정우(강석정 분)를 납치범으로 신고했다.

이날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온 유정우는 자신을 납치범으로 증언한 고상아를 찾아가 따졌다. 고상아는 "나 먼저 배신한 건 오빠야. 인수대금, 나한테 얘기한 거랑 액수가 많이 다르던데? 나 모르게 중간에서 먹으려고? 그걸로 뭐하게? 주식 더 사서 본인이 대표라도 되시게? 아님 정영숙이 시켰어?"라며 따졌다.

이어 "나 폭발하면 오빠도 나도 똑같이 다치는 거 두려워 안 한다고. 그거 알려주려고"라고 했다. 유정우가 자기가 말한 것과 다르게 SA유통 인수대금을 설정한 것을 알아챈 것.

유정우는 "왜 똑같이 다쳐? 너 잊었어? 네 오빠 상수 죽은 날. 너 뒷수습 누가 해줬어?"라고 비웃었다. 고상아는 "무슨 얘기인 줄 모르겠네. 갑자기 상수 오빠 얘기가 왜 나와?"라고 잡아뗐다. 유정우는 "너는 불리하면 기억 안 난다고 하지? 그래서 내가 녹음을 해놨어. 그 사고 날 우리가 나눈 대화"라며 고상아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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