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빼면 선발 엉망진창, 토론토 돈 더 써라" ESPN 일침

박수진 기자  |  2020.10.29 17:20
류현진.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을 제외하면 선발 로테이션이 매우 약하다는 현지 지적이 나왔다.

미국 ESPN은 29일(한국시간) '매우 이른 2021시즌 파워랭킹' 전망기사에서 토론토를 15위로 올려놓으며 "이번 시즌 대단했던 류현진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선발 로테이션들이 아주 엉망진창이었다. 타이후안 워커(28), 로비 레이(29), 로스 스트리슬링(31)을 (트레이드로) 급하게 데려오기에 이르렀다. 워커와 레이가 FA(프리에이전트)가 되기에 결국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류현진은 4년 계약 첫해부터 자신의 몫을 잘해냈다. 정규시즌 12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다만 류현진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규정 이닝을 소화한 선수 역시 류현진이 유일했다. 류현진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선발 등판한 태너 로어크(34)가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80으로 부진했고 체이스 앤더슨(33) 역시 10경기(7선발) 1승 2패 평균자책점 7.22로 좋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에서 구상했던 로테이션이 삐걱거린 것이다.

다행히 급하게 영입한 워커 성적은 토론토에서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37로 준수했다. 다만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에 2021시즌 거취는 유동적이다.

ESPN은 "토론토는 FA 시장에서 돈을 더 써야 한다. 리그 최고 선발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있긴 하지만 보강이 필요하다. 더욱이 이번 시즌 임시 홈 구장이었던 버팔로 세일런필드가 타자 친화적이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SPN은 2021시즌 파워랭킹 1위로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인 LA 다저스를 꼽았고 준우승팀 탬파베이를 4위로 예상했다.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토론토보다 2계단 높은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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