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라 가제트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인터밀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에릭센이 고통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가 폭발한 상황은 이렇다. 최근 덴마크 축구협회가 실시한 Q&A에서 한 팬이 에릭센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팬은 에릭센에게 "왜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가"라고 물었다. 간단하면서도 직설적인 질문이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2700만 유로(약 360억원)에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에릭센은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풀타임 없이 선발 출장 2회, 교체 2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겨울 방출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몸값도 수직하강 중이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에릭센의 시장 가치는 종전 6000만 유로(약 792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660억 원)가 됐다. 한때 1억 유로(약 1321억 원)까지 올랐던 에릭센인데 1년 만에 가치가 반 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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