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200안타 또 무산... 그래도 작년보다 2개 더 쳤다

잠실=박수진 기자  |  2020.10.30 23:34
페르난데스(오른쪽)이 1회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200번째 안타를 때려내는데 실패했다.

페르난데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정규시즌 최종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좌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2회말 2루수 땅볼, 5회말 1루수 땅볼, 7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로써 한 시즌 199안타를 때려낸 페르난데스는 끝내 200안타 달성에 실패했다. 2019시즌 197안타에 이어 2년 연속 눈앞에서 고지를 밟지 못한 것이다. 2014년 128경기서 201안타를 때려낸 서건창에 이어 역대 2번째 200안타 선수가 되는 듯했지만 조금 모자랐다. 외국인 선수 최초 200안타도 다음을 기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두산 감독이 "결국 페르난데스 본인이 쳐내야 한다. 일부러 경기에도 빼지 않고 계속 내보내고 있다. 무조건 칠 줄 알았는데 최근 주춤하기도 했다. 194안타에서 멈춰있기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김태형 감독의 말대로 10월 들어 안타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5일부터 20일까지 5경기 9안타를 몰아치며 194안타까지는 올라섰다. 하진만 3경기에서 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특히 22일 수원 KT전과 23일 잠실 키움전에서 2경기 연속 침묵한 것이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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