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김연경+이재영 54점'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풀세트 끝 짜릿 역전승

인천=심혜진 기자  |  2020.10.31 18:32
흥국생명이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뒀다./사진=KOVO
흥국생명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19-25, 16-25, 25-20, 26-24,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3연승을 질주했다.

이재영이 28득점, 김연경이 26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가 블로킹 6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39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탄탄한 수비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높은 공격성공률까지 기록하면서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초반부터 크게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정아-켈시-배유나가 골고루 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7득점으로 홀로 분전했지만 도로공사의 벽을 뚫지 못했다.

도로공사의 기세는 날로 높아져만 갔다. 2세트에서 공격력은 더욱 거세졌다. 반면 흥국생명의 공격은 도로공사의 블로킹에 계속해서 막혔다. 어느덧 점수는 19-8까지 벌어졌다. 켈시의 한 방으로 2세트마저 도로공사가 가져왔다. 켈시가 9득점으로 활약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이 기사회생했다. 흥국생명이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역전을 허용했으나 18-18에서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연경의 밀어 넣기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이후 김연경의 연타로 힘겹게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팽팽했다. 동점에 역전이 반복됐다. 경기 막판 요동쳤다. 24-23에서 흥국생명이 끝내지 못했다. 결국 듀스. 이재영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흥국생명이 잡아냈다.

승부는 5세트까지 왔다.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12-12에서 이재영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해냈다. 결국 이재영이 길고 긴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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