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LG, WC 엔트리 30인 발표... '요키시 포함-윌슨 제외'

고척=박수진 기자  |  2020.10.31 16:17
요키시(왼쪽)와 윌슨. /사진=OSEN
키움과 L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3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키움은 시즌 최종전 선발 투수였던 에릭 요키시를 포함한 반면 LG는 타일러 윌슨을 제외했다.

키움과 LG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구장에서 2020 KBO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를 하루 앞둔 10월 31일, 양 팀의 출장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키움은 30일 두산전 선발 투수인 요키시를 등록한 반면 좌완 필승조 투수 이영준을 제외했다. 최종전 엔트리에서 조성운, 양기현, 외야수 박주홍을 뺐다. 김창현 키움 감독대행은 "이영준이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요키시는 선수들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LG는 전날(30일) SK전과 비교해 투수 남호와 이찬혁, 외야수 김호은, 내야수 박지규를 제외했다. 윌슨 역시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기 위해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또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라모스는 수비(1루수)도 같이 보며 선발로 나선다. 윌슨은 준플레이오프부터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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