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 별세..향년 90세

강민경 기자  |  2020.10.31 22:18
숀 코네리 /AFPBBNews=뉴스1

초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31일 영국 BBC,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화 '007'에서 제1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던 숀 코네리가 바하마 자택에서 별세했다. 수면 중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숀 코네리는 1390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8년에 영국 해군에 입대한 뒤 의가사 제대했고, 많은 직업을 전전하다 미스터 유니버스 중량급에서 3위를 차지한 걸 계기로 연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숀 코네리는 1962년 007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그는 007 시리즈 중 '007 위기일발', '007 골드핑거', '007 썬더볼', '007 두번 산다', '007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까지 총 7편의 작품의 주연을 맡았다. 특히 007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붉은 10월', '더 록',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 '장미의 이름', '언터처블' 등에 출연했다. '언터처블'을 통해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2006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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