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네리, 우리 곁을 떠난 초대 제임스 본드.."또 다른 아빠 잃은 느낌" [종합]

강민경 기자  |  2020.10.31 23:01
숀 코네리 /AFPBBNews=뉴스1

초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가 별세한 가운데, 영화계에서 잇따라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영국 BBC,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화 '007'에서 제1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던 숀 코네리가 바하마 자택에서 별세했다. 수면 중 영면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숀 코네리 /AFPBBNews=뉴스1

숀 코네리는 1962년 007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했다. 그는 007 시리즈 중 '007 위기일발', '007 골드핑거', '007 썬더볼', '007 두번 산다', '007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까지 총 7편의 작품의 주연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붉은 10월', '더 록',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 '장미의 이름', '언터처블' 등에 출연했다. 특히 '언터처블'을 통해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2006년 은퇴를 선언했다.

숀 코네리 /AFPBBNews=뉴스1

숀 코네리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영화계에서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빌 오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숀 코네리가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2년 전 바하마에서 그와 저녁을 먹은 적이 있다. 그는 재치있고, 똑똑하고 PC를 사용하지 않았다. 단연 최고의 제임스 본드였고 배우였다. 깊은 존경심을 보낸다"라고 적었다.

영화 감독 케빈 스미스는 "숀 코네리는 우리 아빠의 제임스 본드였다. 아빠는 숀 코네리의 커리어를 지지했고 어떤 영화든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보러 갔다. 아빠와 함께 숀 코네리의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숀 코네리의 사망 소식은 내가 또 다른 아빠를 잃은 느낌이다"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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