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한 박병호 "제가 잘했으면 좋겠다, 후회없이 하겠다"

잠실=박수진 기자  |  2020.11.01 13:07
박병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34)가 끝장 승부를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병호는 1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박병호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창현(35) 감독 대행은 박병호를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박병호 역시 "팀 분위기는 좋다. 가을 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모두 밝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LG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서 홈런 3개를 때려냈다. 그럼에도 그는 "그렇게 특별히 그런 기억이 나진 않는다. 오늘 상대 투수(케이시 켈리) 공을 공략 잘해야 한다. 거기만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지만 5위는 처음이다. 박병호는 "한번 지면 끝이라는 상황은 새롭다. 오늘 경기뿐 아니라 내일 경기 갈 수 있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키움은 지면 끝장이다. 박병호는 "가을 야구의 첫 경기이고 어쩌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해보겠다. 새로운 선수가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군가 영웅이 나타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영웅이 될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 무엇보다 제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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