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故 박지선 비보에 격분 "X발 말 시키지 마요"..욕설 논란[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0.11.05 12:06
가수 하하 /사진=스타뉴스, 하하 트위터


가수 하하가 고(故) 코미디언 박지선의 사망 소식에 격분했다. 그의 욕설 섞인 발언에 네티즌들은 의문의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지금 넘 먹먹하네요... X발...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여"라고 추가글을 작성했다.

지난 2일 박지선의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故 박지선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네티즌들은 하하의 심경글을 보고 "힘내세요", "You’re strong HaHa", "We are here for You", "우리도 비극이라 생각한다. 나는 당신이 평화를 찾기 바란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각에선 하하가 욕으로 심경을 표현한 것에 불편해하는 반응도 보였다.

하하의 글 내용은 고 박지선의 발인일인 5일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 박지선과 모친 최모씨의 발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돼 영면에 든다.

고인의 비보에 하하를 비롯해 연예계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 안영미, 김신영, 정선희, 정경미 등 동료 연예인들은 진행하던 라디오를 중단했으며, 고인의 빈소에는 배우 박정민과 박보영,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송은이, 김숙, 홍석천, 조세호, 박성광, 김민경 등이 조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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