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K팝 레전드' 슈퍼주니어가 걸어온 길[★FOCUS]

공미나 기자  |  2020.11.06 08:58
/사진제공=레이블SJ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2005년 11월 6일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등장부터 센세이션했다. 당시에는 드물게 12명이라는 대인원으로 데뷔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당초 이름 뒤에 데뷔연도인 05를 붙여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매년 멤버를 교체하는 시스템으로 출발했지만, 이듬해 규현을 영입하며 13인조 정식 그룹으로 자리잡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다인원 그룹 특성을 활용해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며 빠르게 대중적 인지도도 높였다. 음악방송은 물론 드라마,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 분야를 넘나들며 팀은 물론 개개인의 커리어를 쌓아갔다.

무엇보다 음악적 성과도 특별하다. 슈퍼주니어는 2006년 발표한 'U'를 시작으로 연달아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9년 발표한 정규 3집 'Sorry Sorry'(쏘리쏘리)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고, 슈퍼주니어가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슈퍼주니어는 국내 아이돌 그룹 역사상 처음 유닛을 시도한 팀이기도 하다. 보컬라인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K.R.Y를 시작으로 트로트 유닛 슈퍼주니어-T, 중국 시장을 겨냥한 슈퍼주니어-M을 비롯해 슈퍼주니어-Happy, 슈퍼주니어 D&E 등 여러 유닛을 결성하며 가요계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제공=레이블SJ

콘서트로도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제는 하나의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 잡은 단독 콘서트 '슈퍼쇼'는 2008년 2월 서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세계 누적 공연수 150회를 돌파했다.

슈퍼주니어는 가까운 일본 중국 등은 물론 전세계 20개 지역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가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무엇보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 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진행, 한국 그룹 최초로 프랑스 단독 콘서트 개최, 남미 투어 진행 등 남다른 기록들을 써 내려갔다.

활동 기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15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들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5월 진행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는 12만3000명 가까이 관객을 모았다.

15주년을 기념해 슈퍼주니어는 6일 신곡 '우리에게'를 공개, 오는 12일에는 정규 10집을 발표하고 팬들과 특별한 한 해를 마무리한다. 15년 동안 꾸준히 팬들과 함께 해온 슈퍼주니어가 앞으로 나아갈 시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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