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vs 페이커 한판 승부에 "사랑스러운 뷔 어쩌면 좋지?"..레전드로 기억될 명장면

문완식 기자  |  2020.11.06 08:31
방탄소년단 뷔(BTS V)와 T1 페이커(Faker)의 게임 모습 /사진='달려라 방탄'


방탄소년단(BTS) 뷔가 e스포츠 업계 SNS에도 속속 등장하며 분야를 뛰어넘는 한계 없는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롤의 황제 '페이커'를 필두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유명 팀 'T1'이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 출연 했다. '롤 황제'의 출연 소식과 두 레전드 팀들의 만남에 국내는 물론 해외 e스포츠 관련 미디어까지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은 뷔와 페이커의 명승부였다. 본격적 게임에 앞서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로 이긴 사람은 뿅망치로 공격을, 진 사람은 바가지로 수비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뷔는 첫 판에서 이김과 동시에 페이커 보다 빠르게 뿅망치를 들어 공격에 성공했다. 뷔의 놀라운 반응속도에 멤버들은 물론 T1 선수들도 즐거워했다. 이후 뷔는 연달아졌지만 민첩함을 발휘해 연이어 페이커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다 드디어 승리한 뷔는 페이커를 공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앞서 연달아 수비를 한 탓에 무의식적으로 바가지를 들었고, 이를 페이커의 머리 위에 씌워 대신 수비를 해준 모양새가 됐다.

뷔의 사랑스러운 실수에 현장에서는 박장대소가 터졌고 당황한 뷔는 손을 내저으며 애교 있는 웃음과 함께 도망갔다. 이에 '제가 바가지 씌워드릴게요~'라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웃음을 더했다. 뷔의 재치있는 행동과 귀여운 모습은 팬들은 물론 e스포츠 팬들마저도 매료시키며 연일 회자됐다.

방송 후 e스포츠 경기, 소식, 게임 전략 및 팬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원 e스포츠(ONE Esports)'에서도 이 장면을 명장면 5가지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사를 공유하기 위한 SNS 포스팅에도 대표 장면으로 첨부될 정도로 두 사람의 게임 장면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 뷔(BTS V)와 T1 페이커(Faker)의 게임 모습 /사진='달려라 방탄'


또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e스포츠 단체 '페인 게이밍(paiN Gaming)' 역시 방송 후 뷔가 롤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플레이할지 궁금해했고 정글러(롤 포지션)를 할 것 같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e스포츠 후원사인 '레드불 게이밍(Redbull Gaming)'도 T1과 방탄소년단의 만남 소식에 기대하며 즐거워했고 이후 팬들의 댓글에 뷔의 사진을 게재하며 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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