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E' 뮤비 감독 참여 정국 "내 삶 자체가 영감"

문완식 기자  |  2020.11.10 11:42
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방탄소년단(BTS) 새 앨범 'BE'(Deluxe Edition)에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한 정국이 자신의 삶이 영상 제작에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인도 음악 전문 매체 '롤링 스톤 인디아'는 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철학, 새 앨범 'BE'에 영감을 준 경험,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성공의 정의에 대한 인터뷰를 전했다.

정국은 인터뷰에서 "순수한 음악 외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가장 좋은 점과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선 '색깔'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지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신선함을 찾아 발전시키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게 늘 어렵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정국은 "어떤 종류 미디어가 당신의 영상 제작 스타일에 영감을 주냐"는 물음에 "영감을 주는 미디어는 특별히 없다" 며 "오히려 영상 제작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간'이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구체적인 시도를 하면 내가 만든 콘텐츠가 발전할 수도 있겠지만 자연스럽고 힘을 뺀 것을 선호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 삶 자체가 영감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이번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가장 큰 강점으로 '서로 맺고 있는 관계성', '리스너들에게 솔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투명성'을 꼽았다.

방탄소년단 정국(BTS JUNGKOOK)


한편 정국은 2017년부터 '골든 클로젯 필름(Golden Closet Film, G.C.P)'이라는 개인 콘텐츠를 통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들을 팬들에게 꾸준히 공개해 오고 있다.

홍콩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방탄소년단은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상을 수상했고 정국은 "저도 골든 클로젯 필름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어 볼까 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라고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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