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고척] 간절한 이강철 "내일 꼭 뵙겠습니다" 인터뷰실 나가며 남긴 한 마디

고척=한동훈 기자  |  2020.11.12 17:35
이강철 KT 감독이 12일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한동훈 기자
"내일 꼭 뵙겠습니다."

KT 위즈 이강철(54) 감독이 인터뷰실을 나가면서 '내일'을 기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KT는 내일이 없는 상황에 몰렸다. 두산 베어스에 1차전, 2차전을 내리 패했다. 3차전을 이기지 못하면 KT의 2020시즌은 여기서 끝난다.

이강철 감독은 "아직 안 끝났다. 오늘 이기면 우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 오늘 이겨야 내일이 있다. 분위기는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감독은 3차전서 한 박자 빠른 움직임으로 반전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일단 배제성도 출전선수 명단에 넣어놨다. 쿠에바스의 구위가 너무 나쁘다 싶으면 빨리 움직일 수밖에 없다. 오늘은 공격에서도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타순을 지그재그로 짰다"고 설명했다.

조용호와 황재균이 그대로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클린업트리오는 순서가 바뀌었다. 4번 강백호가 5번으로 물러났다. 로하스, 유한준, 강백호 순서다. 박경수와 장성우도 떨어뜨려 놨다. 6번 박경수, 7번 배정대, 8번 장성우, 9번 심우준이다.

이강철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내일 꼭 뵙겠습니다"라 인사를 남겼다.

KT 강백호도 필승을 다짐했다. 강백호는 "1승이 아니라 다음 경기, 그 다음 경기까지 팬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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