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희동-8테어-9진성' NC, 알칸타라 맞춤 라인업 꾸렸다 [KS고척]

고척=김동영 기자  |  2020.11.17 16:31
한국시리즈 1차전에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NC 권희동. /사진=NC 제공
이동욱(46) NC 다이노스 감독이 정규시즌과 비교해 조금 달라진 라인업으로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라울 알칸타라(28)에게 약했던 강진성(27)을 9번에 놨다. 권희동(30)은 7번이다.

이동욱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 강진성이 9번이다. 7번 권희동-8번 애런 알테어-9번 강진성이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권희동(좌익수)-알테어(중견수)-강진성(우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를 감안했다. 강진성이 정규시즌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8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에 9번으로 내렸다. 정규시즌에서 강진성이 9번으로 나선 경은 9번이 전부다.

반대로 권희동은 알칸타라에게 강했다. 12타수 6안타, 타율 0.500이다. 홈런도 두 방을 쳤고, 1볼넷도 있다. OPS가 1.538에 달한다. 9월 중순 이후 2번으로 많이 나섰던 권희동이지만, 이날은 7번이다.

이동욱 감독은 "알칸타라에게 약했던 타자도 있고, 권희동처럼 강했던 타자도 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대로 가려고 한다. 단기전은 변수가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희동을 7번에 놓은 것은, 뒤를 강하게 하기 위함이다. 권희동-알테어로 구성해 뒤쪽을 강화했다. 권희동이 알칸타라에게 강했던 것도 작용했다. 테이블 세터는, 이명기가 주자가 있을 때 좋기 때문에, 1번에 출루율이 좋은 박민우를 놨다"라고 설명했다.

강진성 대신 모창민을 기용할 법도 했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모창민은 뒤에서 할 역할이 있다. 강진성이 청백전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험이 있는 선수가 나갈 필요성도 있기는 하다. 그래도 강진성이 컨디션이 괜찮다. 믿고 쓰려고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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