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7일부터 두산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를 시작한다. 1차전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다. 여기까지는 예상됐던 부분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
궁금한 쪽은 2차전 선발이다. 가능성은 구창모와 마이크 라이트(30)가 다 있다. 실제로 1차전 미출전 선수로 이 둘이 묶였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언제 나갈지는 오늘 경기 마치고 말씀드리겠다"라며 "계획한 대로, 준비한 대로 갈 생각이다. 2차전이든, 3차전이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3⅓이닝을 던지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찍었다. 전반기에만 13경기에서 9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55였다. 부상으로 인해 두 달 넘게 시간을 비운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복귀 후 불펜으로 한 경기, 선발로 한 경기 등판하며 시즌을 마쳤다. 이후 팀 훈련을 치렀고, 청백전에도 한 경기 등판했다.
구창모는 "청백전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전반기 좋았을 때를 100으로 봤을 때 지금 80~90까지는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부족한 10~20은 경기 감각 쪽이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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